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12월결산법인2006년실적]코스닥, '수익성 크게 악화'

최종수정 2007.04.03 12:27 기사입력 2007.04.03 12:00

댓글쓰기

벤처기업 순이익 89% 감소..매출액은 11% 증가 그쳐

지난해 코스닥기업들의 순이익이 대폭 감소하고 수익성이 크게 나빠지는 등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열사 지분법 평가손실 등으로 벤처기업의 순이익은 89%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배포한 '12월 결산법인 사업연도 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기업들의 2006년 실적은 매출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쟁심화, 환율하락,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 등에 따라 이익 및 수익성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05년 62조2000억원에서 9.7% 증가한 68조2000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익은 3조5500억원에서 3조2400억원으로 8.7%, 순이익은 1조8800억원에서 1조2300억원으로 34.7% 각각 크게 줄었다.

금융업을 제외한 코스닥기업들의 부채비율은 2005년말 84.8%에서 2006년말 78.8%로 6.0%포인트 낮아져 소폭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비금융업 851사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67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37.5% 낮아졌다.

이중 벤처기업의 경우 실적 악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벤처기업 350사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6% 증가에 그친 반면 순이익은 89.1% 대폭 감소했다. 순이익의 악화는 합병(주식교환) 등 우회상장법인 관련 영업권상각(지분법적용투자주식감액손실), 계열회사 지분법평가손실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기업 501사의 경우 매출액은 9.2% 증가했고 순이익은 13.0% 줄었다.

한편 금융업 12사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2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고 순이익은 268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IT업종이 악화졌으나 그중 인터넷과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실적이 좋아졌다. 또 건설, 운송업종은 실적이 나아진 반면 오락문화, 제조업종은 더욱 악화된 실적을 나타냈다.

흑자기업은 분석대상기업 863사의 66.4%인 573사로 나타났으나 이는 2005년 68.1%에서 1.7%P 감소한 것으로 적자전환한 기업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