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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일렉, 국내 파운드리 최초 고주파 반도체용 PDK 개발

최종수정 2007.04.03 11:19 기사입력 2007.04.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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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주파(RF) 반도체 국산화 계기 마련

최근 각광받는 고주파 반도체를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는 디자인 키트가 개발됐다.

동부일렉트로닉스는 3일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회사인 미국 케이던스(Cadence)와 국내 파운드리 업계 최초로 고주파(RF: Radio Frequency)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공정 설계용 디자인 키트(PDK: Process Design Ki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주파(RF) 반도체용 PDK는 130나노급 CMOS 공정기술을 이용해 1GHz ~30GHz까지의 고주파 주파수 대역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생산을 위해 개발됐으며, 이번 달부터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이번 PDK 개발로 국내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계전문회사)들은 그 동안 대만 등 해외 파운드리 업체에 거의 모든 생산을 위탁했던 생산 시스템을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안정적인 생산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시간과 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 고주파 반도체 생산은 대만의 대표적 파운드리 업체인 T사와 U사가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는 이 시장의 5% 미만을 차지하고 있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다.

고주파(RF) 반도체는 이동통신, 위성통신, 고정된 지역 간의 통신선로를 이용하는 국간통신, 컴퓨터 주변기기를 서로 연결하는 무선랜 등의 무선통신뿐만 아니라 케이블 TV망을 이용하는 유선통신, 광 케이블을 이용하는 광통신에도 사용되고 있다.

동부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RF 반도체는 성장성이 높은 이동통신 시장에서 다양한 응용 제품을 가진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에 비해 기술 수준이 낮았던 분야”라며, “이번 PDK 개발 등 관련 기술이 순차적으로 확보되면서 국내 팹리스들의 RF 반도체 설계 기반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분야 주요 시장 조사 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이동통신용 RF 부품 시장은 2005년 64억 달러에서 2010년 74억 달러로 꾸준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규성기자  bobo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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