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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브로 띄우기' 시작

최종수정 2007.04.03 11:15 기사입력 2007.04.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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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주도하는 휴대인터넷 국제표준인 와이브로(Wibro)가 본격 상용 서비스에 들어가며,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와 경쟁에 들어간다. 

와이브로는 시속 100km로 주행중인 차량 안에서도 초고속 인터넷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업로드 5.5Mbps, 다운로드 20Mbps의 속도를 구현한다. 영상통화 및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3G 통신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서비스(업로드 2Mbps, 다운로드 14Mbps)에 비해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KT는 서울 전지역과 경기도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와이브로 서비스 망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앞서 KT는 와이브로의 브랜드 ‘KT WIBRO’를 런칭한 데 이어 각 KT플라자(지사) 영업조직도 휴대인터넷사업부 중심으로 개편했으며, 기존 5종의 요금제를 소비자의 편의에 맞춰 사용량은 늘리고 요금은 낮춘 4종으로 바꿨다. 

또 KTF의 3세대(3G) 서비스의 휴대인터넷 서비스인 ‘아이플러그’와 와이브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USB 접속 단말기와 와이브로 전용 모바일 PC를 판매 중이며, 상반기 안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휴대용멀티미디어기기(PMP)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무선 인터넷인 네스팟, 유선 인터넷 메가패스와의 결합 서비스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KT는 우선 이날 이동전화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 컨버전스형 스마트폰과 전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은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제작 ▲통합 웹메일 ▲모바일 RSS서비스인 ‘마이웹’ ▲PC 콘트롤 ▲웹서핑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음악, 게임 등 펀(Fun) 서비스, 금융, 교통, 교육 등의 라이프(Life) 서비스와 통합 커뮤니케이터, 포털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노트북에서는 자료를 공유하면서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멀티보드’와 UCC 서비스인 ‘씨유’, 마이웹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날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정보통신부와 함께 ‘U-서울! KT WIBRO와 함께하는 축하행사’를 열고 와이브로 서비스 서울 전역 확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남중수 KT 사장, 유영환 정통부 차관 등이 참석해 서울 전역에 와이브로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불꽃점화에 이어 25명의 ‘움직이는 대학생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와이브로 스마트폰을 전달하는 등 기념식을 가졌다. 

이들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와이브로를 이용해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문화행사는 물론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동영상 UCC로 제작해 서울문화재단 및 주요홈페이지에 올려 유비쿼터스 문화의 전도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청계천 광장에서는 저녁 늦게까지 와이브로 온라인 게임대전, 전재덕씨의 재즈 하모니카 연주를 비롯한 UCC 스타들과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릴라크루, 노브레인, 마야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KT와 공동으로 청계천 투어버스를 탑승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시민들에게 와이브로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유비쿼터스 서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 사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1000만명 고객들은 하루 생활권 내에서, 와이브로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와이브로는 이들 고객들에게 새로운 생활 문화를 창조하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기자 oricm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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