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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돈보다 캐시가 더 좋아"

최종수정 2007.04.03 10:31 기사입력 2007.04.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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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란 서비스 기업에 따라 '캐시' 혹은 '캐쉬'라 표기되며 온라인 콘텐츠를 결제하는 사이버머니를 가리킨다. 일정 금액 단위로 사이버 캐시를 구매하는 것을 충전이라 하는데, 온라인 충전 시 10% 추가 캐시나 현금처럼 쓰이는 포인트,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 이 같은 '캐시'가 확실히 수익이 남는 상품이나 사업을 의미하는 '캐시 카우'(Cash정 Cow)가 되고 있다. 문화상품권, 해피머니상품권 등 온라인에서 자체 캐시로 전화되는 소액상품권 시장은 해마다 15% 가량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편의점 캐시 등 후발주자도 무섭게 성장 중이다. 현재 캐시를 자가소비하는 10대의 구매력이 늘었다는 증거다. 

특히 '캐시'는 현금과 똑 같은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출한다면 캐시 용돈 관리가 필요하다. 즉 적절한 온라인 콘텐츠를 구매하고, 쓰고 남은 캐시를 관리하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이 때 온라인 결제수단을 하나로 통일하면 더 정확한 지도가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 캐시 세대가 즐기는 '캐시'의 종류로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대부분의 게임 업체들은 '넥슨캐시' 같은 자사 캐시를 사용한다. 예로 서든어택, 대항해시대 등을 서비스하는 CJ인터넷의 '넷마블캐쉬', 겟엠프트로 유명한 윈디소프트 '겟앰캐쉬', 스페셜포스 등에 이용되는 네오위즈 '피망캐쉬', 열혈강호 등에 사용되는 엠게임의 '엠게임캐쉬' 등이 있다. 게임사 사이트마다 자체 이벤트가 많아 손품만 팔면 공짜 캐시를 모으기란 쉬운 일이다. 또한 인터넷기업이 아니더라도, 백화점 은행 등 많은 기업들이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벌일 때 고객 경품으로 게임사의 캐시를 준비한다. 

캐시의 다른 종류로 1만원 권 이하로 발행되는 소액문화상품권사의 온라인결제용 '캐시'가 있다. 해피머니아이엔씨의 해피캐시, 한국문화진흥의 컬쳐캐쉬 등이 그 예. 

이들의 사용처는 훨씬 다양해 게임에 국한되지 않는다. 쇼핑몰, 티켓예매, 음악, 도서, 인터넷교육, 모바일 콘텐츠 결제가 가능하다. '해피캐시'의 경우, 다양한 제휴 가맹점 이벤트를 통해 10% 해피캐시 추가 충전의 기회도 종종 있다. 100% 당첨 되는 이벤트도 많아 이를 통해 추가 캐시를 충전할 수 있다. 

해피캐시나 컬쳐캐쉬로는 휴대폰 게임, 벨소리, 통화연결음, MP3 뮤직 등 모바일 서비스도 자유롭게 결제된다. 휴대폰을 요금을 줄일 수 있어 유용하며, 청소년을 위해 성인콘텐츠는 결제되지 않는다. 

또한 편의점캐시, 틴캐시 등 '캐시'를 선불결제카드 형태로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앤플레이의 '틴캐시'는 게임, 커뮤니티, 포탈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이템 및 유료 콘텐츠를 구매 시 사용하도록 한 선불결제수단이다. 100여 개 게임에 동시 이용되며 온라인, 문구점에서 살 수 있고 PC방 충전도 된다. 교통카드처럼 휴대가 간편하고, 카드 디자인이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수집하는 재미도 있다. 

에듀박스의 '온캐시'는 커뮤니티, 음악, 애니메이션 등을 즐기는 데 쓰인다. 복잡한 인증 없이 뒷면의 시리얼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끝나며 365일 온캐시 구매, 사용내역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 가까운 문구점 서점 편의점에서 구입 후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영수증형 선불결제 서비스 프리피 같은 '편의점캐시'도 있다. 편의점에서 원하는 온라인 콘텐츠 상품과 금액을 선택해 구입한 후 해당 사이트로 가 충전하기 메뉴를 통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온오프라인 통합 상품권업체 해피머니아이엔씨(www.happymoney.co.kr ) 마케팅본부 강다경 실장은 "캐시 사용도 중 게임결제 비중이 높아 우려의 소리도 있으나 오늘의 고객이 내일의 고객이 된다할 때 넥슨캐시, 해피캐시를 소비하는 '캐시 세대'는 또 다른 형태의 캐시를 소비하는 3ㆍ40대 주요 경제인구가돼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sasori@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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