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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자산운용, 세중나모여행 대량 매입

최종수정 2007.04.03 09:17 기사입력 2007.04.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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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여행사 세중나모여행이 국내 대형 기관투자자와 대주주 지분매각에 성공,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유동성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세중나모여행은 이와 함께 패키지전문 계열사 투어몰여행과의 합병도 완료해 여행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우선경영에 주력하게 됐다.

3일 세중나모여행은 전일 개장전 시간외매매로 삼성증권 및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통해 KTB자산운용이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물량 중 1백만주(5.9%)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KTB자산운용의 매수단가는 지난달 30일 종가(7,270원) 대비 11.97% 할인된 6400원으로 투자목적의 장기보유 매입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세중나모여행은 그동안 '실적 좋은 우량여행사이지만 유통물량이 부족한 주식'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65.65%에 달하고 하루평균 거래량이 10만주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 등이 편입하고 싶어도 매수하기가 힘든 종목이었기 때문이다. 

거래부족으로 인한 실적대비 저평가 종목이라는 평을 받아왔지만 이번 KTB자산운용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유동성 부족 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세중나모여행 관계자는 "이번 대주주 지분매각으로 거래가 활성화돼 유통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KTB자산운용 외에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문의가 많기 때문에 이번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향후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세중나모여행은 또 4월 1일을 기준으로 투어몰여행과의 합병도 완료, 패키지 여행 부문 강화의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투어몰여행 지분 61.13%를 인수한 이후 패키지부문 사업강화의 일환으로 100%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소규모 합병을 1일부로 완료한 것이다.

세중나모여행 천신일 대표는 "투어몰여행과의 합병은 26년간 1위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상용시장 뿐 아니라 패키지시장에서도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패키지부문 경쟁력 강화,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투자 등 기업가치 향상에 따른 수혜를 주주들에게 돌려준다는 경영원칙은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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