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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센추리 파산보호 신청, 대규모 구조조정 실시(종합)

최종수정 2007.04.03 07:05 기사입력 2007.04.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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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대출 6400억달러 달해
3월 서브프라임 연체율 13%...최고신용대출의 5배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동안 파산 가능성을 경고해온 뉴센추리파이낸셜이 실제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이다.

뉴센추리파이낸셜은 2일(현지시간) 파산보호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CIT그룹과 그리니치캐피털파이낸셜프로덕트와 1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뉴센추리는 또 전체 인력의 54%에 해당하는 3200명에 대한 감원을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캐링턴캐피탈매니지먼트에 서비스자산과 플래폼을 1억3900만달러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센추리는 미국 최대 독립 주택담보대출업체로 그동안 부실채권과 경영악화에 따른 재정악화에 시달려 왔다.

뉴센추리의 브래드 A 모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파산보호 결정은 회사의 자산 매각을 위한 것으로 매우 어려운 것이나 현재 회사에 적절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뉴센추리의 주요 채권기관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와 모건스탠리, UBS, 바클레이스 등 유력 투자은행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월가에 미치는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기관이 진행한 대출 규모만 6400억달러에 달했다고 모기지전문기관인 B&C렌딩은 밝혔다. 이는 3년전에 비해 2배나 높은 수치다.

모기지금융협회(MBS)는 현재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저체 모기지대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주택구매 중 17%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과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담보부 증권 규모만 1조달러에 달한다.

MBS는 지난 3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의 연체율이 13%를 기록해 최고 신용도의 대출자들의 연체율에 비해 5배나 많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의 불안은 실제 부동산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상당수의 대출기관들이 대출기준을 까다롭게 수정하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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