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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M&A 활력소, 3대지수 2.4분기 상승세...다우 27P↑

최종수정 2007.04.03 06:24 기사입력 2007.04.0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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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업 인수·합병(M&A) 소식이 활력소로 작용하면서 미국증시가 2.4분기를 상승세로 시작했다. 이날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가 강세와 지표 부진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27.95포인트(0.23%) 상승한 1만2382.30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0.62포인트(0.03%) 오른 2422.26으로 마감했고 우량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69포인트(0.26%) 상승한 1424.55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8억주, 나스닥이 17억8300만주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2.4분기를 상승세로 시작한 것에 대해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분석했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이 퍼스트데이터에 대한 차입매수(LBO)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증시 주변을 둘러싼 자금이 여전히 상당하는 것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제프리스의 아트 호간 수석 투자전략가는 "M&A가 호재로 작용했으며 이는 풍부한 유동성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ISM지수가 실망스러웠지만 새로운 분기를 상승세로 시작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3월 제조업지수가 5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2.3에서 하락한 것은 물론 월가의 전망치 51.8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예상보다 악화된 지표가 발표될 경우 투자심리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뉴센추리파이낸셜은 챕터11 파산을 신청했으며 인력의 54%에 달하는 3200명에 대한 감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뉴센추리의 주가는 13.7%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와 증권주, 반도체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천연가스, 오일서비스업종이 선전했다.

이날 블루칩 중에서는 크래프트푸드의 분사를 완료했다고 밝힌 알트리아의 주가가 3.5% 상승한 68.22달러를 기록했고 거대 제약업체인 머크의 주가 역시 2% 가까이 상승했다.

금융주에서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1% 하락한 것과 함께 씨티그룹이 0.6% 빠지고 JP모건체이스가 0.3% 하락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대 통신업체 AT&T는 멕시코 이동통신업체 아메리카모빌과 함께 텔레콤이탈리아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혀 주가는 0.1% 상승했다.

이동통신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노키아와 지멘스가 지난 수개월에 걸쳐 이동통신사업 부문의 장비지출 감소를 경험했으며 올해 업종 지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노키아의 주가는 1% 하락했다.

거대미디어업체 트리뷴은 샘젤과 매각에 합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는 2.2% 올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0.02엔 하락한 117.84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3368달러로 마감했다.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0.07달러 상승한 65.94달러를 기록했고 금선물은 온스당 2.50달러 오른 671.50달러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4%를 나타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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