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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농업 '진전 있다'..변화감지

최종수정 2007.04.01 20:12 기사입력 2007.04.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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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협상시한만료가 불과 5시간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핵심쟁점인 농업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협상과정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설명해 오던 민동석 농림부 차관보가 갑자기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측 농업분과장인 배종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은 1일 오후 협상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정상 현재 남은 쟁점은 많지 않고 오전보다 분명히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측 고위급인 리처드 크라우더 미 USTR(무역대표부) 수석협상관이 이날 오후 유럽일정과 관련해 협상장을 떠난 것을 두고 협상장 주변에서는 타결의 실마리를 잡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

배 국장은 "오전부터 점심도 샌드위치로 때우며 협상하고 있다"며 "관세철폐 품목을 놓고 밀고당기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서로 가능한 대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배 국장에 이어 기자들 앞에 선 민동석 농림부 차관보는 크라우더 대사가 출국한 것은 어느정도 합의가 됐기 때문이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 "할말이 없다"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민 차관보는 협상단 가운데에서 그동안 진행상황을 비교적 자세하게 언급하던 몇 안되는 인사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이는 어떤 식으로든 농업분과에서 변화가 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을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다.

민 차관보는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황급히 기자단의 질문을 피해 협상장을 빠져나갔다.

김선환 기자 shki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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