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건설사들 청약가점제 대책마련 부심

최종수정 2007.04.01 18:16 기사입력 2007.04.01 18:16

댓글쓰기

건설사들이 새로운 분양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청부의 청약가점제 시행에 따라 앞으로 분양시장이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올해 계획한 중대형평형 분양을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는 9월 이전에 하려고 서두르고 있다. 

◇또다시 "9월 이전 올인"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분양일정을 대거 앞당겼던 건설사들은 청약가점제 발표가 올해 주요 물량들을 9월 이전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에 또 한 번의 자극제가 됐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번 청약제도 개편안은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을 재편하게 될 것"이라며 "중대형평형의 경우 소비자층이 크게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무주택자들은 기존 소비자들보다 자금력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고가의 중대형평형의 경우 9월 이전에 분양을 마치는 방향으로 전략을 새로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분양계획에 잡힌 사업장별로 사업성을 모두 재검토하고 있다"며 "분양가상한제나 원가공개가 적용되는 9월 이전으로 분양계획을 앞당긴 바 있지만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었던 물량도 가능하면 더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9월 이후 중소형 공급 증가할 듯 

올 9월 및 내년 이후에는 40평형 이하의 중형 및 소형 평형이 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는 청약가점제 도입으로 대형평형에 대한 수요가 이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아무래도 대형평형보다 중형이나 소형평형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주된 수요층인 무주택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택을 공급해야 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최근까지 분양 및 브랜드 마케팅은 고급 중대형평형 위주로 진행해왔다"며 "대출규제 등도 강화된 상황에서 앞으로 무주택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 중소형평형 분양을 늘리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앞으로 청약가점제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면밀히 지켜보면서 분석해야 한다"며 "여기에 해당지역의 입지조건이나 수요 분석을 통해 지역별로 차별화 전략을 유연하게 구사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지역에 따라 중소형평형을 중심으로 할 것인지 또는 중대형을 중심으로 할 것인지 등 평형배분을 수요에 따라 달리 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경기자 jklee@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TODAY 주요뉴스 함소원, 선글라스 속 살짝 보이는 수술 자국…"쌍수 했다" 함소원, 선글라스 속 살짝 보이는 수술 자국…... 마스크영역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