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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협상장 입구서 분신(종합1보)

최종수정 2007.04.01 17:42 기사입력 2007.04.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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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자 신원 및 강남성심병원 재이송 부분 추가>>
 
한미자유무역협정(FTA)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1일 오후 4시께 서울 하얏트 호텔 정문 앞 약 20m 지점에서 FTA 반대시위에 참석한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소속 회원 허모씨(56)씨가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씨는 분신직전 "FTA체결에 반대하며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을 꿈꾼다"는 구호를 외쳤다고 인근에서 현장을 목격한 이가 전했다.

허씨는 라이터로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붙였고, 분신 시도 직후 주변에 배치돼 있던 경찰이 휴대용 소화기로 불을 껐지만 불은 이미 온 몸에 번진 상태였다.

119구급대는 허씨를 즉각 인근 용산 중대부속병원으로 옮겼으나 화상정도가 심해 화상전문병원인 강남성심병원으로 재이송했다. 전기환 전농 사무총장이 분신자를 동행했다.

당시 현장에는 한미FTA반대 범국민대책본부 소속 150여명이 '한미FTA 결사반대' '우리농민 다 죽이는 한미FTA 철회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경찰과 대치중이었으며,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지금 즉시 불법점거를 해산하지 않을 경우 의법조치 하겠다"는 방송을 수차례 보내는등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시위를 이끌고 있는 범국본 소속 관계자와 용산경찰서장간 '똑바로 하라' '경찰이 오히려 흥분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욕설과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다. 한편 경찰의 몇차례 자진해산 경고가 이어진 뒤 시위대는 16시 40분경 해산했다.

김선환기자 이재호 기자 shki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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