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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협상장 입구서 분신(종합)

최종수정 2007.04.01 16:49 기사입력 2007.04.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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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해산부문 추가>>

한미자유무역협정(FTA)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1일 오후 4시께 서울 하얏트 호텔 정문 앞 약 20m 지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분신해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용산 중앙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기환 전농 사무총장이 분신자를 동행하고 있다.

이 남성은 라이터로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붙였고, 분신 시도 직후 주변에 배치돼 있던 경찰이 휴대용 소화기로 불을 껐지만 불은 이미 온 몸에 번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신을 한 사람은 아직까지 신원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분신직전 "FTA체결에 반대하며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을 꿈꾼다"는 구호를 외쳤다고 인근에서 장면을 목격한 이가 전했다.

16시22분 현재 협상장에서는 한미FTA반대 범국민대책본부 소속 150여명이 '한미FTA 결사반대' '우리농민 다 죽이는 한미FTA 철회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경찰과 대치중이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지금 즉시 불법점거를 해산하지 않을 경우 의법조치 하겠다"는 방송을 2회에 걸쳐 내보낸 상태이다.

이 과정에서 시위를 이끌고 있는 범국본 소속 관계자와 용산경찰서장간 '똑바로 하라' '경찰이 오히려 흥분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욕설과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다.

한편 경찰의 몇차례 자진해산 경고가 이어진 뒤 시위대는 16시 40분 현재 해산했다.

김선환기자 이재호 기자 shki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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