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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사령탑간 마라톤협상 착수..타결되나

최종수정 2007.04.01 15:55 기사입력 2007.04.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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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긴장 고조..오후 장관급 담판서 결론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양국 사령탑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카란 바티아 미 USTR(무역대표부) 부대표가 오후부터 협상시한인 2일 새벽까지 최후 절충을 위한 마라톤 협상에 착수했다.

1일 통상교섭본부 등에 따르면 48시간이 연장된 협상에서 장관급은 농산물 가운데 쇠고기와 오렌지, 돼지고기 등의 관세철폐문제와 자동차와 섬유시장의 상호 개방폭, 금융분야 일시 세이프가드와 투자자-국가간 소송(ISD) 대상인 간접수용의 범위 등 핵심 의제를 놓고 끝장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오후에 열릴 김 본부장과 바티아 부대표간 장관급 회담이 끝나봐야 타결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상단 고위 관계자는 "장관급 협상은 특정한 때를 정하지 않고 필요할때마다 해당 분야 분과장을 포함시켜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며 "남아있는 여러 쟁점들을 놓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최후 절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 양측은 이날 오전부터 협상장인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농업분야 실무협상을 시작했다. 전날 우리측은 민감품목에 대한 최종 마지노선을 미국측에 전달해놓은 상태다.

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은 "대부분 핵심품목은 입장차가 커서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며 "미국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어서 결말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힘겨운 협상상황을 전했다.

특히 쇠고기와 오렌지, 낙농품 등이 포함된 민감품목은 서로 연계돼있는데다 협상의 부대조건들까지 얽혀있어 일부 품목이 해결되도 전체가 타결되기는 쉽지않은 실정이다.

한편 급격한 자금이탈을 막는 일시 세이프가드와 우체국보험의 규제범위를 놓고 협상이 진행중인 금융분야는 오후에 협상을 재개해 타결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상단 관계자는 우체국보험 분야에 대해서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으나 세이프가드는 "협상 마지막 시점까지 가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양측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김선환 기자 shki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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