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증시포커스]유가+美 경기지표 주목

최종수정 2007.04.01 15:22 기사입력 2007.04.01 15:01

댓글쓰기

SK증권 최성락 연구원

4월 우리 시장의 최대 과제는 기업실적 발표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인가에 있다. 

그리고 실적 우려감이 팽배한 IT기업의 성적표가 어떻게 나올까도 중요한 변수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적개선이라는 추동력 없이 우리 시장이 한 단계 레벨 업 되기는 어렵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앞서 이번 주는 미국 경기 흐름과 유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코스피와 니케이225지수 그리고 엔·달러 환율 사이에서 뚜렷한 동조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엔화가 약세(달러강세)를 보이면 주가가 상승하고, 엔화가 강세(달러 약세)를 보이면 하락하는 식이다. 엔화 강세(달러 약세)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이유는 비단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때문만이 아니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달러화 하락으로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를 주목해야 한다. 지금 미국 경제의 가장 취약한 고리는 물가 상승 압력이다. 

지금 미국경제는 경기가 둔화되면서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어렵게 된 상황이다. 

물가가 상승해도 대응할 만한 정책카드가 마땅치 않은 것이다. 때문에 유가를 자극할 수 있는 중동의 지정학적 변수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유가가 $70를 상회한다면 명백한 위험 신호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세계 주식시장이 빠른 반등을 보이면서 대부분 증시가 거의 전고점까지 회복했다. 

우리 증시도 실적안정성이 뛰어난 철강, 조선, 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일종의 예비 실적장세가 이미 시작된 것이다. 

어닝 시즌 동안은 시장의 움직임보다 종목별 움직임이 의미가 있다. 

실적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최적인 시기이다. 안정성으로 본다면 조선, 은행, 기계 등 현재 주도 업종이 유망하다. 

대표주의 주가가 부담스럽다면 기자재, 부품주로 관심을 이전해 볼 수 있다. 

주가 모멘텀 측면에서 본다면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IT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IT업황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아직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럴 때가 주가 바닥인 경우가 많다.

<저작권자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TODAY 주요뉴스 손지창 "100억 잭팟, 아직도 '연예인 도박'하면 내 이름 나와" 손지창 "100억 잭팟, 아직도 '연예인 도박'하... 마스크영역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