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글로벌 포커스] 히딩크, 첼시 사장님 되나?

최종수정 2007.04.01 16:47 기사입력 2007.04.01 16:14

댓글쓰기

   
 
 
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 거스 히딩크 러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구단사장으로 변신할 지 주목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갑부 구단 첼시가 히딩크를 구단 총괄사장(general manager) 자리에 앉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히딩크 영입에 필사적이었지만 히딩크가 감독직을 고사하자 자신과 감독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해줄 자리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히딩크는 아브라모비치와 조제 무리뉴 현 첼시 감독 사이의 갈등을 진화하는 역할 뿐 아니라 선수 영입에도 관여할 것이라고 더선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첼시의 수석 스카우터 프랭크 아르네센과 불화를 겪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팀에 잔류하게 될 전망이다.

아브라모비치는 히딩크가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는 데도 영향력을 발휘했을 정도로 히딩크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로 2008 대회까지 러시아 대표팀과 계약을 맺고 있는 히딩크가 2010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히딩크의 에이전트인 시스 반 누벤후이첸은 "히딩크 감독이 2010 월드컵 이후 감독직을 그만두고 싶어한다"라며 히딩크가 2010 월드컵까지는 어떤 팀이든 지휘하길 원하다고 밝혔다.

스티브 맥클라렌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은 최근 잇따른 부진으로 언론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유로 2008 예선 E그룹에 속한 러시아 대표팀은 같은 그룹에 속한 잉글랜드 대표팀을 3포인트 차로 앞서며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네덜란드와 한국에서 2회 연속 월드컵축구 4강 진출을 이뤄내고 에인트호벤과 호주 대표팀을 거쳐 러시아 대표팀을 지휘하는 등 감독으로서 화려한 시절을 보낸 히딩크에게 집중되던 스포트라이트가 한동안은 꺼질 것 같지 않다.

김신회기자 raskol@akn.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TODAY 주요뉴스 손지창 "100억 잭팟, 아직도 '연예인 도박'하면 내 이름 나와" 손지창 "100억 잭팟, 아직도 '연예인 도박'하... 마스크영역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