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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제어장치 장착시 사망사고 위험 크게 줄어

최종수정 2007.04.01 12:00 기사입력 2007.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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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주행시 운전자가 차량제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장치인 차체자세제어장치(ESC)를 장착하면 사망사고 위험이 43%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1일 전 세계 보험업계의 자동차기술 연구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2006 세계 각국의 자동차기술 연구 자료'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SC는 바퀴의 제동력을 적절히 제어해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한 방향으로 주행되도록 도움을 주는 안전장치이다.

ESC가 없는 차량은 고속으로 곡선 또는 미끄러운 도로에서 주행할 때, 운전자가 운전대를 과도하게 돌리거나 적게 돌리면 차량은 가야 할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차선에서 이탈하기 쉽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ESC 장착효과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ESC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된 차량이 40%(2006년 12월 기준), 옵션사양 장착률은 1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ESC 기본사양 장착률이 10%미만 이였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증가한 수치이다.

또 ESC 장착으로 단독사고의 경우 사망사고위험이 56%, 다중사고는 32% 감소하며, 자기차량 수리비 보험금도 15~17%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위험을 승용차는 77%, SUV는 80%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국내 판매되는 차량의 ESC 장착은 일부 고급모델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옵션으로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장착이 가능한 반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국산수출차량은 ESC를 기본사양으로 장착해 판매되고 있어 내수차량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연구소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ㆍ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치명적인 교통사고에 대한 예방효과가 증명된 ESC 장착률을 높이기 위한 자동차제작사의 노력과 대국민 교통안전의식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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