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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협상 마지막날 청와대 긴장

최종수정 2007.04.01 10:54 기사입력 2007.04.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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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협상 시한이 연장되면서 청와대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청와대는 1일 오후 4시 수석 보좌관회의를 열어 남은 협상에 대한 대책을 논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도 이날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관저에 머물면서 협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챙기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미FTA 협상의 시한이 연기됐지만 청와대가 비상대기 체제를 그대로 운영하면서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경제수석실을 비롯한 관련 비서실은 주말도 반납한 채 철야 비상근무를 하면서 현장 상황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협상 시한이 연장된 것은 양측이 모두 해보려고 하니까 시한을 미루면서까지 하는 것이라며 협상타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으나 소고기 문제 등 워낙 첨예한 부분들이 있고, 정치적인 문제도 결부돼 있는 만큼 협상을 낙관할 수 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식적인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협상 상황을 지켜본 뒤 오후에 다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최종 협상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협상 타결 여부와 그 시기에 따라 연기된 노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장ㆍ차관 워크숍 일정도 확정할 예정이다

협상 연장 논란과 관련해 윤승용 홍보수석은 엄밀히 따지면 협상이 연장된 것이 아니라 미국 의회가 부여한 신속협상권한 시한을 다시 해석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양규현 기자 ghyang@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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