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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중국 대련에 100만평 규모 조선소 건립

최종수정 2007.04.01 09:00 기사입력 2007.04.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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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련서 30억불 매출 달성…국내 5대 중공업그룹 도약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이 30일 펼쳐진 'STX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 기공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STX조선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중국에 조선소를 건립한다.

STX 그룹은 중장기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 100만평 규모의 조선소 건립하고 다롄 조선소에서만 2012년 30억달러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STX는 지난달 30일 다롄시 장흥도 건설현장에서 강덕수 STX 그룹 회장과 장청인 다롄시 서기, 시아 더 런 다롄시 시장 등 고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기공식을 갖고 글로벌 생산시대를 개막했다. 

STX는 현재 장흥도 100여만평 부지에 조선소 및 블록공장 건립을 위한 60여만평 규모의 1차 부지 매립공사를 완료했다. 

또 지난달에는 추가적으로 주물.단조.제관 등 기초소재 생산설비, 엔진 조립 및 시운전 설비, 기초 해양구조물 제조 등을 위한 생산법인 3곳을 설립했다. 

   
 
강덕수 STX 그룹 회장(오른쪽 4번째),김창록 한국산업은행 총재(오른쪽 6번째), 장청인 대련시 서기(오른쪽 5번째), 시아더런 대련시 시장(오른쪽 3번째)이 'STX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기공식에서 시삽행사을 하고있다.
 
'STX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는 (주)STX와 STX조선이 6:4로 출자한 STX대련조선유한공사가 조선소 및 블록공장을, STX중공업과 STX조선이 6:4로 출자한 STX대련준공유한공사가  주물, 단조, 제관 공장을 각각 건립하게 된다.

STX는 이들 생산법인 5곳 설립을 위해 19000만달러 규모의 초기 자본금을 시작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총 10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향후 STX는 대련 생산기지에서는 범용선을 진해조선소에서는 고부가차지 선박을 생산해 지역별로 선종을 차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이 장청인 대련시 서기(오른쪽 2번째), 시아더런 대련시 시장(맨 오른쪽) 등 중국측 주요인사에게'STX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 조감도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STX는 이번 기공식에 맞춰 'STX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에서 건조될 5만8000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21척과 6700대급 자동차운반선(PCTC) 4척 등 총 25척을 11억달러 규모에 수주했다. 

특히 STX 팬오션으로부터 PCTC선 4척을 수주하며 자동차운반선(PCTC) 건조에 첫 발을 내딛었다.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은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각 부문별 시설의 성공적인 완공과 완벽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 생산환경을 조기에 갖출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2012년까지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에서만 총 30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강 회장은 "최근 한국 조선업계의 우려와 달리 이번 중국 투자는 중국의 잇점을 최대한 활용해 자체 시장경쟁력을 배가시키겠다"며 "STX가 현재의 국내 5대 중공업 그룹에서 세계 메이저 조선·기계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 강조했다.

다롄=유은정기자 apple@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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