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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긴박했던 협상 반전 드라마

최종수정 2007.03.31 10:05 기사입력 2007.03.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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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무역자유협정(FTA) 협상시한이 연장될 것이라는 분위기는 오늘(31일) 새벽 감지됐다.

이날 새벽 0시50분 무렵 미 대표단이 본국과 전화를 주고 받으며 막판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한국측 관계자는 " 미국측은 본국에 계속 전화를 걸어 논의중이다.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해 협상 연기 가능성을 내비췄다.

이어 10분 뒤에는 협상 분위기에 대해 "그저 그렇다"며 "아직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한 부문이 있을 정도"라고 한국측 관계자는 실토했다. 

당시 한미 양측은 타결을 위한 협상보다 타결 가능성 정도를 타진하고 있었던 셈이다. 동시에 미 대표단은 본국에 전화를 걸어 협상 연기를 타진했던 것이다.

이어 이날 오전 1시30분 무렵 한국측 관계자는 "노동분과는 오를 타결이 어렵다"고 밝혀 연장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후 20분뒤인 1시50분쯤 협상장에는 미국이 타결 불발에 대해 협상 시한 연장을 요구, 우리 협상팀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농업분과를 제외한 나머지 분과는 협상이 중단돼 연기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했다.

이후 5시간이 넘는 지리한 시간이 흐른 뒤 김종훈 대표는 브리핑장에 나타났다. 김 대표는 이날 협상타결 시한을 30분 넘긴 오전 7시32분쯤 나타나 한국시간 2일 새벽 1시까지 협상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국측 협상단 수석대표는 이날 긴급브리핑을 통해 "양측은 추가 논의가 유익하다는 공통 인식을 가져 미국측이 의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당초 예정했던 시한에서 48시간 연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방금전 고위급 협상에 (미국측이) 연장 사실을 알려와 양국 협상단은 월요일(1일) 새벽 1시까지 잔여 쟁점에 대해 추가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벽 1시까지 합의가 되면 한국시간 월요일 6시(미 동부시간 오후 5시)에 미 협상단이 미 의회에 타결 내용을 통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에앞서 "FTA 타결을 위해 1주일간 진실한 노력을 다해왔다"며 "어제 밤 양측의 고위급 회담에서 협상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잔여 쟁점에 대한 양측간 입장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평가가 밤 늦게까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양측은 당초 예상했던 오늘 새벽 1시를 넘겨 추가 협상를 할 경우 마지막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몇 가지 잔여 쟁점이 남아 있다"며 "협상 내용이 궁굼하겠지만 협상이 끝나면 타결 내용을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victoria@akn.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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