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전일 대비 0.2% 오른 1.3358달러로, 엔/달러는 0.2% 하락한 117.84엔에 거래됐다.
미 상무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확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 관세조치로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 중국과의 거래를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달러가 하락했다.
마이클 말피드 맨글로벌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는 보호주의적 조치로 보이며 중국이 보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이 미 국채 매입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미 군사당국이 이란문제에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 투자자들에게 바레인을 떠날 것을 당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는 더 하락했다. 군사당국은 이후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이지연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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