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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쇠고기 문제 타결불발 분위기

최종수정 2007.03.31 01:53 기사입력 2007.03.3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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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불발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당초 쇠고기 검역문제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거둬들이지 않으면서 우리측과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협상시한인 31일 오전 7시까지 타결이 불투명해졌다.

양국은 이에따라 오는 1일 자정까지 협상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협상장에는 미국이 타결 불발에 대해 협상 시한 연장을 요구, 우리 협상팀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상 불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날 오전 1시40분 곽석범 노동분과장(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확인할 수 없으나 오늘 타결이 힘들다"고 말했다. 노동분과는 빌트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는 추후 협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당초 예상 타결시한을 넘긴 현재 아직 논의조차 하지 못한 부문이 있어 완전타결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협상단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부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미 대표단은 본국과 전화를 주고 받으며 막판 협상하고 있다.

한국측 관계자는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며 " 미국측은 본국에 계속 전화를 걸어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 분위기에 대해 "그저 그렇다"며 "아직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한 부문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이날 0시를 전후로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예상 시한을 넘기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양국 협상단은 금융분과에서 우체국보험 등의 FTA 적용여부를 놓고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측 금융분과장인 신제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심의관은 "30일 자정을 넘겨 장관급협상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환 기자 shki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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