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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포토레슨] 최진호 "스트레칭은 만병통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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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샷을 부르는 마법 "몸의 유연성 높여 비거리 최대 15야드 증가 효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워밍 업(warming up)."

자동차가 시동을 걸고 운행을 준비하듯 골프 역시 샷을 하기 전 몸을 풀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바로 스트레칭이다. 골프는 특히 굿 샷 하나가 '베스트 스코어'를 만드는 반면 단 한 차례의 미스 샷이 라운드 전체를 망칠 수도 있다. 스트레칭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선수들이 몸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라운드 전후는 물론 플레이 도중에도 수시로 반복하는 이유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1위 최진호(33ㆍ현대제철)의 스트레칭 모습이다. 양손으로 클럽 끝을 잡고 '어깨 턴'을 하고 있다. 간단한 동작이지만 실전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각의 자세에서 30초 이상 정지하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몇 차례 반복한다. 실제 스윙에서는 자연스럽게 아크를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마추어골퍼는 스트레칭에 대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맨손체조라도 상관없다. 굳어 있는 몸을 깨우는 것으로 충분하다. 예전에 대학 연구팀이 스트레칭과 비거리의 상관 관계를 비교한 결과 그 효과는 엄청났다. 7가지 5분 프로그램으로 6야드, 27가지 30분 프로그램은 최대 15야드까지 비거리가 늘어났다. 근육의 수축력을 증가시킨다는 분석이다.

스트레칭은 특히 부상을 방지하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좋게 만들어 부상 대처 능력이 커진다. 정신적 긴장 완화, 여성골퍼들에게는 피하지방을 감소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모든 동작을 취할 때는 척추 뼈를 곧게 세우고, 호흡을 리드미컬하게 가져간다. 순서는 팔 안쪽부터 시작해 바깥쪽, 어깨, 가슴, 옆구리, 목, 다리, 관절 순이다.
마지막은 코스에서의 팁이다. 서로 다른 2개의 쇼트아이언을 들고 연습스윙을 해보자. 클럽이 서로 부딪히지 않으려면 양팔의 스윙과 몸통의 회전동작이 유연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서두를수록 스윙 메커니즘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하체를 단단하게 고정하고,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양손의 위치와 스윙 감각을 느낀 뒤 한 개의 클럽으로 정상적인 스윙을 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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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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