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당국,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환율 정책 협의
한국과 미국의 경제 당국이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나 환율 정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14일 한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국 측 관계자로는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캐프로스 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5일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한미 재경·통상 수장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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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연장, 선택의 시간 정년연장, 선택의 시간 "4050 채용도 어려우니 정년 따질 때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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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후폭풍 이정도까지…4월 가계대출 5.3조원 급증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해제 여파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가계대출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증가액인 7000억원을 크게 초과하는 액수다. 증가분만 보면 작년 10월 6조5000억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과 3월 증가한 주택거래 관련 대출이 4월에 본격적으로 실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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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2.4조 '빅딜'‥삼성·LG AI데이터센터 '냉각 전쟁' 본격화
삼성전자가 독일의 100년 전통 공조기업 플랙트를 2조4000억원에 전격 인수한 것은 단순한 사업 보강을 넘어 'AI 시대의 공기'로 불리는 냉각 솔루션 패권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신호탄이다. 고온 고밀도의 서버 장비가 집중되는 데이터센터는 고도의 냉각 기술 없이는 작동이 불가능하며, 이 수요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플랙트는 냉각수 순환 방식의 CDU(액체냉각장치), 빌딩 통합제어 시스템, 고효율 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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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이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는다. 기존 보험 계약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교보험사를 설립한 후 5개 대형 손해보험사로 조건 변경 없이 계약을 이전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의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영업정지 범위는 신규 보험계약(재가입계약 및 자동 갱신계약 제외) 체결 및 기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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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구글의 고정밀 지도 요청을 8월까지 심사하기로 했다. 국가안보와 국내 산업 등을 보다 폭넓게 살펴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구글이 신청한 고정밀 국가기본도(1대 5000 수치 지형도)에 대한 국외반출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처리 기간을 60일 연장해 오는 8월 11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2016년 구글이 요청했을 때도 국외반출 처리 기간을 연장하고 검토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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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배당 규모는 분명히 늘고 있다. 지난해 상장기업 배당금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 수치를 근거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어렵다. 주요 선진 시장들과 비교할 때 배당성향이 현저히 낮은 수준인데다, 작년 증가분마저 대부분 금융업종에 쏠린 탓이다. 제조업 등 실물 산업 분야에선 배당 여력이 충분한 기업들조차 여전히 주주환원에 소극적이다. 왜 한국 기업들은 배당에 인색한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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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하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든 노동으로 통한다. "2시간 동안 쉴새 없이 트럭 3대분 택배를 싣는데 정말 지옥 같더라", "돈 벌러 온 외국인 노동자도 고개를 젓더라"는 경험담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냉방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현장에서, 무거운 박스를 쉬지 않고 나르는 하루. 작년 한 해에만 동탄의 한 물류센터에서 22번이나 구급차가 출동했다는 사실은 이 일이 얼마나 고되고 위험한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런 열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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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기업 포스코퓨처엠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이후 관련 업계에선 "증자가 줄을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전망은 경험칙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에 앞서 이차전지 기업인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1조5000억원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유증은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으로 쓰이지만, 지분을 희석한다는 점에서 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유증을 단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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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등 보수 성향의 연예인 10명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현장에는 김씨 외에도 개그맨 이혁재·신동수·김한배씨, 배우 최준용·노현희씨 등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서명옥·임이자 의원이 함께했다. 김흥국씨는 이 자리에서 "6월 3일 승리를 위해 우파 국민을

"이재명 지키려고" 유세장에 '손거울' 등장한 이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유세 현장에서 손거울을 들고 있는 지지자들이 확인되고 있다. 이 후보를 노린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르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손거울로 빛을 반사시켜 저격수의 시야를 가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 후보가 선거유세 중인 대구·경북(TK) 지역의 유세장에서 다수의 손거울을 든 지지자들이 포착됐다. 손거울로 빛을 반사해 주변 건물에 있을지 모르는 암살범의

"93세라고? 50대인 줄"…이길여 가천대 총장 근황에 '깜짝'
올해로 93세가 된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 홍보 영상에 등장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구순이 넘은 나이에도 풍성한 머리숱과 매끈한 피부에 누리꾼들은 "뱀파이어 아니냐"며 감탄을 쏟아냈다. 최근 가천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학교 홍보 영상이 올라왔다. 눈길을 끈 건 올해 93세를 맞이한 이 총장이 등장한 장면이었다. 영상에는 이 총장이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바른 자세로 앉아 학교를 소
경제·금융
산업·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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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동원그룹 3세 경영수업…김남정 회장 장남, 내달 원양어선 탄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찬(25) 씨가 동원산업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원그룹 오너 3세의 본격적인 경영수업이 시작된 것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김동찬 씨는 지난해 말 동원산업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했다. 현재 해양수산사업부 소속 사원으로 운항 운영 업무를 맡고 있으며, 다음 달 원양어선에 승선해 약 한달간 어획 전 과정을 경험할 예정이다. 단순한 실무 체험을 넘어 그룹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를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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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커머스]'꾸미는 시니어' 취향 저격…60대 엄마의 유튜브 도전기
이현주 맘드레 공동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아들 김준수 공동대표와 함께 유튜브 채널 '맘드레'를 운영 중이다. 평범한 60대 주부였던 그는 5년 전 처음 카메라 앞에 섰을 때를 아직도 기억이 선명하다.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었다. 크리에이터는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느낀 이 대표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자'"는 아들의 설득에 용기를 냈다. 취미 삼아 영상을 가볍게 업로드하기 시작한 결과, 채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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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에너 회장, 체코 대통령 만났다…'프라하의 봄' 음악제 후원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음악 축제 공식 후원을 계기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만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 중인 상황이어서, 체코 정부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와 그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유럽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축제인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를 공식 후원하고, 박지원 회장을 비롯한 정연인 부회장,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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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툼바' 일본서 초도물량 100만개 완판
농심이 일본 현지에 선보인 '신라면 툼바'가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약 100만 개를 모두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달 일본 편의점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에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출시했다. 출시 당시 한국 히트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전점에 입점했던 신라면 툼바는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결품이 발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으로 빠르게 완판됐다. 농심은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세븐일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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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사'와 '안전사고' 대응책은 존재하나[K스타 출국 전쟁⑤]
편집자주K컬처는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스타의 출국은 더 이상 개인 일정이 아닌 대중과의 '공적 만남'이자 문화 콘텐츠의 일부가 됐다. 하지만 공항에서 벌어지는 무질서한 환송 풍경은 산업의 밝은 면에 가려진 어두운 그림자다. 본 기획은 '문화의 확장과 공공 안전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팬덤 문화의 자율성과 대중의 이동권, 공항의 운영 효율성과 같은 복합적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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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日인기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韓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일본 오사카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엑스포' 엑스포홀에서 열린 '한국의 날' 기념 행사에서 일본의 인기 배우 사카구치 겐타로(34)를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카구치는 한국 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진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한일 합작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하며 한국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얻었다. 유 장관은 사카구치에게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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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떠난 이수만, 미국 할리우드서 K팝 다큐 시사회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의 음악 인생과 K팝 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Lee Soo Man: King of K-Pop'(킹 오브 케이팝)이 13일(이하 현지시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된다. 공개에 앞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누이하우스 할리우드(NeueHouse Hollywood)에서 프리미어 시사회와 애프터 파티가 열렸다. 이날 뎀 조인츠(Dem Jointz), 페리스(Ferris), 스테레오타이프스(Stereoty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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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韓프로야구 최초 개인 통산 500홈런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최정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정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 6회말 2사 1루에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5호 홈런. 최정은 2005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선수로 입단해 지난해까지 20년간 통산 홈런 495개를 기록했다. 올해 5개를 더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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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박결과 무승부…'2연패 도전 출발~'
박현경이 박결과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박현경은 14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박결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자 박현경은 박결, 이동은, 조혜림과 조별리그를 벌인다. 승리 시 1점, 무승부 0.5점, 패하면 0점이다. 2차전 상대는 조혜림이다. 박현경은 15개 홀에서 박결과 3홀씩을 나눠 가지며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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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메이저 2연승 도전…'여기는 내 텃밭'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메이저 2연승에 나선다.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07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골퍼 156명이 나서는 우승 경쟁을 펼친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하며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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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기념 전시관, 용인에 생겼다
박세리의 이름을 딴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13일 개관했다. 박세리 골프 인생이 담긴 전시관이다. 시설 내에 북 카페와 박세리 골프 역사 전시 공간, 가상 스포츠 체험실,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춰 스포츠와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물 1층은 박세리 클럽 하우스다. 카페 및 굿즈샵이 있다. 2층은 박세리의 US 여자오픈 우승 트로피와 당시 착용한 의류 등 박세리 골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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