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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성장률·물가쇼크금리인하 12월로 밀리나

美 1분기 성장률·물가쇼크
금리인하 12월로 밀리나

1분기 GDP 1.6% 성장 '예상 하회'

미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됐지만 인플레이션은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된 고강도 긴축으로 경제는 냉각되고 있음에도 물가는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둔화)'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이제 9월이 아닌 11월 또는 12월로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채 금리는 급등했고 뉴욕증시는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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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예상을 크게 하회한 반면 인플레이션은 상승해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둔화)' 우려가 고개를 들며 투심이 위축됐다. 끈질긴 인플레이션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더욱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한 때 5%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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