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추석 맞아 100억 규모 상품권 발행…최대 10% 혜택

1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이달 17일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을 총 1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매월 30억~60억원 수준이던 발행 규모를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

강서구, 추석 맞아 100억 규모 상품권 발행…최대 10% 혜택

이번 상품권은 구매 시 7% 즉시 할인과 함께 결제금액의 3% 페이백이 제공돼 최대 10%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지난 7월까지 적용됐던 7% 할인보다 3% 강화된 조건이다.


상품권은 17일 오후 5시부터 전용 앱 ‘서울페이플러스(서울페이+)’에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원이다. 사용 기한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다만 법인의 경우 보유 한도는 없지만 할인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사용처는 강서구 내 음식점,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 약 2만6000여 개의 가맹점이다. 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30%에 대해 소득공제가 적용되며,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 부담이 없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9월에는 한시적으로 17일 오후 5시에 발행되지만, 10월부터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정기 발행될 예정이다. 강서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00억원에서 120억원을 늘려 올해 총 520억원 규모로 상품권을 확대 발행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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