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다자녀가정의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감면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시는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맘애좋은 화성다자녀카드'를 발급, 67개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 요금의 50%를 감면하는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자동감면제는 기존 할인 방식의 불편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주차요금을 감면받으려면 직접 관제센터 직원을 호출한 뒤 현장에서 다자녀카드를 제시해야 했다.
반면 개선된 시스템은 다자녀가정이 '경기똑D'앱에 차량번호만 등록하면 별도의 직원 호출이나 실물 카드 제시 없이 공영주차장 이용 시 자동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신규 발급 시에는 선택사항 항목을 체크하고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시는 매달 29일까지 등록된 차량에 대해서 익월 1일부터 자동 감면을 적용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