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공사대금은 약 1000억 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21일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협력사들이 자금을 원활히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전국 약 30여 개 공사현장에서 활동 중인 협력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력업체들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임금 및 자재대금을 제때 지급하며 명절을 맞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추석에도 약 1300억 원의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중흥그룹은 매년 우수 협력업체를 발굴해 인센티브 제공,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더불어 공사현장에서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보건경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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