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 및 화재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전통시장인 만리시장, 후암시장, 신흥시장, 이태원시장, 용산용문시장, 이촌종합시장 등 6곳과 한강쇼핑센터 상점가 등 총 7곳이다.
점검 분야는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으로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을 진행했으며, 상인회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운영 및 인파 관리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구는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 및 방화셔터 작동 여부, 전기 기기 접지 상태, 전기시설 안전관리 상태 및 위험 방지 여부, 가스용기 보관실태, 가스 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지반 침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중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정했으며, 그 외 점검 결과는 상인회에 통보해 시설 개보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전통시장의 안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후암시장 아케이드 누수 보강공사, 용문 구(舊)시장 안전보강 공사, 이촌시장·신흥시장 노후 전선 정비 공사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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