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D-1, 최종 유세 장소는?…"박물관·강남역·명동성당"

후보들, 마지막 유세 총력
내일 오전 6시부터 본선거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하루 남겨두고 후보들이 마지막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후보들은 각각 상징성 있는 장소에서 최종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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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5일 오전 서울 관악구에서 간담회를 열고 혁신학교, 느린학습자 등 학부모와 함께 자유 토론 자리를 마련했다. 정 후보는 앞서 선거 공약으로 '학습진단치유센터'를 설치해 학생들의 학습부진, 경계선 지능과 같은 문제점을 진단하고 치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희연 전 교육감의 혁신학교를 계승, 발전시키겠다고도 강조한 바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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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이날 서울대입구역에서 거리유세를 시작해 신림역, 이수역, 영등포역을 지나 오후 광화문 역사박물관 앞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회학자 출신이자 1호 공약으로 역사 자료센터 건립을 내세운 것과 연관되는 장소다.


조전혁 후보는 이날 오전 암사역, 노원역에서 유세를 한 후 오후 7시30분부터 강남역에서 최종 유세를 진행한다. 강남구는 통상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이자, 젊은 인파가 밀집된 곳이기도 하다.


[사진=조전혁 후보 캠프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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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상 후보는 이날 금천구에서 유세를 시작해 화곡역, 을지로입구역을 지나 중구에 위치한 명동성당에서 유세를 마친다. 윤 후보 측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 상징성 이외도 한국인들에게 정신적, 사회적 상징성을 나타내는 장소"라며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을 되새기며 오로지 우리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겠다는 일종의 다짐과 서약을 하는 의식"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윤호상 후보 캠프 제공]

[사진=윤호상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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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거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 종료 후 즉시 시작된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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