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으뜸이자 세계 중심이 될 수 있는 우리 경남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겠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4일 오후 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41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도민의 날은 1993년 제정될 당시 전국체전일로 선정됐는데 마침 이번 전국체전이 우리 경남도에서 개최됐다”며 “지난주 개막식에 참석한 이들이 역대 전국체전보다 더 훌륭한 문화행사와 개막식이었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라고 운을 띄웠다.
“폐막까지 아직 4일이 남았는데 벌써 100개가 넘는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그야말로 전국체전 중의 전국체전이 우리 경남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뭐든지 역시 우리 경남이 하면 다르다, 경남은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도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전국체전도 우리 경남이 하면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박 지사는 “과거 민주주의 요람이자 경제발전과 산업화의 주축이었던 우리 경남이 최근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다녀온 폴란드와 체코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K-방산 핵심 상품이 우리 경남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K-방산, 원전, 조선, 우주항공까지 외국에서 대한민국을 높게 평가하는 그 중심에 우리 경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330만 도민이 열정과 땀으로 이뤄낸 눈부신 성과”라며 “도민의 긍지이고 자랑이며 이 역사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도민의 날 주제는 행복한 내 삶의 터전, 경상남도”라며 “기성세대 도민만 행복한 게 아니라 앞으로 이 땅에서 태어나고 살아가야 할 젊은 청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키우고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터전이란 걸 느낄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하고, 그 청년들과 미래 후손들이 틀림없이 경남을 자랑스러운 경남으로 만들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경남도민 헌장에서처럼 경남도민으로서 긍지를 지니고 슬기와 개척 정신으로 세계 중심에 설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대한민국 으뜸이요 세계 중심에 설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저 박완수가 그 앞에서 열심히 심부름하겠다”라며 “누구보다 경남을 사랑하고 경남을 위해서 열심히 할 각오가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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