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이번 주부터 구의역 역사하부에 설치된 경관조명 교체작업에 들어간다.
구의역은 2009년에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오래되고 낡았다. 역사와 주변 건물, 시설물들이 가깝게 위치해 밤낮 가리지 않고 어둡게 그림자가 지는 곳이 있다. 조명이 노후화, 내용연수 경과로 인해 조도가 일정하지 않아 지하철 이용자들의 민원이 빈번한 곳이다. 특히, 야간에 이용자가 많아 역사하부를 더욱 밝고 쾌적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에 구는 시인성과 안전성, 도시미관을 확보하기 위해 15년 만에 경관조명을 개선한다. 1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구의역 주변 440m 구간에 조명등 770개를 교체한다.
역사하부 천장에는 라인조명을, 기둥에는 투광등을 설치해 차도에 조도를 확보하여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명은 고효율 친환경 제품으로 유지관리에도 신경썼다.
또, 연말연시나 성탄절 등 특정일에 특화된 야간경관조명을 연출한다. 벽면과 보행로에 투광조명과 고보등을 비춰 주민들의 안전과 시선, 둘 다 사로잡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경관조명 개선사업으로 도시미관과 주민안전을 동시에 챙기겠다. 구의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일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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