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1일 KB금융 에 대해 이자이익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강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세는 정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은행 이익이나 비이자이익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연결순이익을 전년 대비 13.3% 증가한 1조5500억원으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1조5200억원)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 비이자이익 개선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함께 기업가치제고계획도 발표될 것"이라며 "특별한 계획 발표 없이도 높은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은 꾸준히 강화되어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른 은행주가 발표한 기업가치제고 계획들이 구체적이고, 도전적이었던 만큼 그 이상의 내용을 포함하기가 만만치는 않아 보이지만 최대한 시장 기대수준에 맞는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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