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제20회 진주시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 굿바이 SOLO’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진주시 거주자 또는 진주 소재 직장인 중 1995년생부터 1985년생까지에 해당하는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올해는 진주와 사천 간 연계협력을 위해 사천시 소재 직장인까지 참가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숲속의 진주 데이트, 산림 레포츠,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숲속의 진주 숙박시설을 활용해 1박 2일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별빛이 쏟아지는 숲속의 진주 야경을 즐기는 가을밤 산책 데이트뿐만 아니라 숲속 아침 요가도 예정되어 있다.
낭만 가득한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청춘남녀는 진주시 청년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참가 남녀 각 20명에 대한 선정은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진주시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행사는 2011년부터 연 2회 정도 개최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까지 총 892명이 참가해 113커플이 탄생했고 행사참가자 중 12커플이 결혼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시에서는 행사참가자 커플이 결혼할 경우 결혼축하금 100만원도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청춘 남녀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행사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숲속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1박 2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니, 인연을 만날 기회가 없어 고민인 청춘 남녀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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