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국내 넘버 1’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9점을 받아 지난주 35위에서 3계단 오른 32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지난 6일 끝난 KLPGA투어의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 네 차례 대회에서 세 번이나 ‘톱 5’에 드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윤이나는 올해 21개 대회에 출전해 17회나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8월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1승을 포함해 무려 12차례 ‘톱 10’에 입상했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위(253.42야드), 그린적중률 2위(78.46%)를 앞세워 투어를 호령하고 있다. 상금랭킹(11억3610만원)과 평균타수(70.05타) 1위, 대상 포인트 2위(485점)다.
KLPGA 선수 중 윤이나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선수는 이예원이다. 이예원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35위에 자리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수지는 7계단 상승한 55위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2~4위에 포진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인 5위를 유지했다. 양희영 8위, 유해란 10위, 김효주 20위, 신지애가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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