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축제가 오는 11일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 창원특례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용지문화공원, 포정사공원,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원에서 문화다양성축제 MAMF(맘프)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맘프는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창원문화재단 주최 ▲맘프 추진위원회 주관의 문화다양성 분야 국내 최대 축제이다.
올해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이 주빈국으로 선정돼 ▲1일 차 필리핀 특별문화공연, 개막 축하공연 ▲2일 차 맘프 댄스 페스티벌, 위시버스, 내 맘대로 드로잉 페스티벌 ▲3일 차 마이그런츠 아리랑,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월드 뮤직콘서트 등 문화다양성을 녹여낸 다채로운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중앙대로 일부 구간이 통제될 예정으로, 축제 기간 도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월 10일 오후 8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중앙대로 도청 방면의 창원KBS사거리 ↔ 경남신문사 구간 ▲12일 오전 7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중앙대로 시청 방면의 도 교육청 ↔ 창원KBS사거리 구간 ▲13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중앙대로 양방향 경남도청 ↔ 최윤덕 장군상 구간이 통제된다.
시는 사전 홍보를 통해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하는 한편, 통제구간 야간 순찰, 방향 지시 차량 배치, 관계기관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맘프를 통해 다져진 문화 다양성에 대한 깊은 이해는 우리 시가 글로벌 문화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안전한 행사를 위해 시민들의 따뜻한 협조를 부탁드리며, 축제가 열리는 3일간 이주민과 시민들께서 공존과 포용의 가치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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