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했다. 다만 지지율은 여전히 20%대에 그쳤다.
7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3일 등 3일간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지난주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9월 4주 차)에 비교해 2.1%포인트 오른 27.9%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1주 만에 (지지율이) 반등했지만 2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8.1%로 전주와 비교해 2.7%포인트 낮아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60대(5.0%포인트 상승, 31.3%에서 36.3%로)와 70대 이상(5.4%포인트 상승, 40.8%에서 46.2%로)에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정치 성향과 관련해 보수층이라고 응답한 이들에서도 3.5%포인트(46.5%에서 50.0%로) 올랐다.
정당 지지도와 관련해 실시된 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일, 4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올라 32.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8%포인트 하락해 42.4%를 나타냈다. 조국혁신당은 8.6%, 개혁신당은 5.1%를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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