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둔전역 에피트' 3일부터 잔여가구 분양

3일부터 잔여가구 선착순 계약
전용 84㎡ A타입 분양가 4.8억원
3.3㎡당 분양가 1417만원으로 저렴
경기도 3.3㎡당 분양가 2011만원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지도. [이미지제공=HL디앤아이한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지도. [이미지제공=HL디앤아이한라]

원본보기 아이콘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잔여 가구에 대한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HL디앤아이한라가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 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아파트로, 전용면적 68㎡ B 타입, 전용면적 84㎡ A타입, 전용면적 84㎡ B 타입에서 일부 잔여 가구가 발생했다.

이번 선착순 분양에는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인기 타입에서 부적격 당첨자에 대한 잔여가구가 있어 일부 타입은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


단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A형 기준 4억8000만원으로 3.3㎡당 1417만원으로 경기도 평균 분양가보다 저렴하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월~8월 경기도 31개 시·군·구에서 분양한 51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011만원이었다.


중도금 1차 납부 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도 없다. 지난달부터 적용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미적용 단지로 금리 부담도 비교적 적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13개 동 1275가구 규모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 처인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7월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해진다. 또 단지 인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세종~포천고속도로,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 IC 등도 개통된다. 특히 국지도 57호선은 원삼면 일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결돼 있다.


교육 여건도 마련돼 있다. 둔전초가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 영문중, 고림중, 용인고, 고림고가 단지 인근에 모여 있다. 또 단지의 '에듀 프리미엄(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민 자녀가 서울대생의 컨설팅을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에 반도체 배후 주거단지로, 신규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