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하락세로 반전…반도체 일제히 약세

외국인, 양대시장엔서 '팔자'

미국 증시가 일제히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21일 코스피는 소폭 등하락을 반복한 보합세로 출발했고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광판에 각종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미국 증시가 일제히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21일 코스피는 소폭 등하락을 반복한 보합세로 출발했고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광판에 각종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원본보기 아이콘

30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양대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자 국내 반도체 업종도 약세다.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9%(10.40포인트) 하락한 2639.3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58%(15.46포인트) 상승한 2665.24에 출발했으나 곧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홀로 79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79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만 70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2억원, 17억원을 팔아치우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대체로 하락세다. 기아 -1.91%, SK하이닉스 -1.80%, 삼성전자 -1.56% 순으로 빠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3.62%, POSCO홀딩스 +1.42%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3%(4.08포인트) 떨어진 770.4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0.33%(2.57포인트) 오른 777.06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4억원, 1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4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대체로 하락세다. 엔켐 -3.24%, 리노공업 -1.20%, 알테오젠 -1.20%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