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추석 연휴를 맞이해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혜택 제공 및 이벤트 진행에 나섰다.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장바구니 가격이 겁나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프로모션이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씽(Sing) 나는'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와 GS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 등에서 할인과 더불어 상품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G마켓·옥션 등 온라인 마켓에서 진행 중인 ‘한가위 빅세일’에서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7%(최대 7만원)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소상공인 매출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브랜드' 활성화 프로모션도 서울 9개 상권에서 진행한다.
신한카드도 18일까지 홈플러스에서는 추석 선물용 인기 완구 최대 50% 할인, 이너웨어·소형가전 할인을 제공한다. 17일까지는 이마트에서 한우·수입육·수산물 최대 30%, 주방·건강가전 최대 20% 할인, 롯데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인기 가공식품을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로마트에서는 과일·축산 품목에 대해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오는 18일까지 ‘띵샵’에서 추석 선물 대전 기획전을 실시한다. 가공식품, 신선식품, 건강식품 등 카테고리의 행사 상품을 5% 저렴하게 살 수 있게 한다. 또한 5만원·10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5%·7%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최대 2만원까지 혜택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도 ‘풍요로운 추석 명절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를 촉진한다. 9월 한 달 동안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하나머니, 신세계상품권 등 경품을 준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에서는 최대 50% 할인 또는 최대 40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NH농협카드는 9월 한 달간 무이자할부를 최대 6개월까지 확대한다. NH농협 개인신용카드로 ▲하나로마트·대형마트 ▲백화점·아울렛 ▲항공사·면세점·여행사 ▲전자제품·가구 ▲전자상거래 업종에서 건당 5만원 이상 할부 결제한 고객에 한해서다.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에서는 1200명을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KB국민카드는 명절맞이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KB국민 그린카드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톡, 레츠코레일, KTX역창구)에서 KTX승차권 구매 시, 10% 캐시백을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 숙박시설도 예약기간 기준 29일까지 KB Pay 여행 플랫폼에서 정부지원 할인 쿠폰 적용 후 7만원 이상 결제 시 추가 10% 즉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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