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중앙도서관이 공공도서관 등록제가 시행된 이후 충남지역 1호로 등록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공공도서관 등록제 시행 중이다. 기존 공공도서관은 특별한 자격 제한이 없었으나 오는 12월 7일까지 법정 기준 이상의 사서와 자료, 시설을 갖춘 뒤 시도 자치단체 및 시도 교육감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미등록 도서관의 경우, 국가지원사업 신청이 제한되고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와 정부포상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그동안 아산중앙도서관은 2018년 개관해 지역 중앙 도서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도내 최우수도서관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등록은 충남 내 43개 공공도서관 중 최초로 자격조건을 갖춘 것으로 시는 공공도서관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및 시민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수준 향상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을 제외한 나머지 공공도서관은 법정 기준 사서 수 부족으로 추가 등록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신규 임용 예정인 사서의 신속한 배치를 통해 연내 등록 가능한 공공도서관을 최대한 확대해 도서관 서비스의 안정성 및 질적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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