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13일 덴티움 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로 낮아진 연간 실적 추정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 잠정 매출액은 11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 늘고, 영업이익 277억원으로 14% 줄어, 영업이익 측면에서 시장 예상치를 20%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체 회사 임플란트 매출은 988억원, 지역별 매출은 중국 585억원, 기타 아시아 138억원, 러시아 78억원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매출 약 50억원 상당의 선적이 하반기로 이연되면서 예상보다 낮은 매출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44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늘고, 영업이익은 1317억원으로 5%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은 29%로 5%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성수기로 가면서 분기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보수적인 비용 전망을 예상 실적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덴티움의 핵심 국가인 중국의 분기 매출 성장세와 러시아 연간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다. 중국에선 높은 시장점유율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업황 개선 시엔 빠른 실적 개선이 가능하겠다"면서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선 분기 마진 및 실적 변동성 안정화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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