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방학천 공공시각매체를 전면 개선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방학천 이용을 위해 보행 및 자전거 이용 안내 사항 등을 알리는 시각매체를 모두 손봤다.
구는 지난달 도봉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하천 수변공간 공공시각매체 표준디자인을 개발, 이달 초 방학천 공공시각매체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공공시각매체 디자인은 누구나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과 문구디자인, 포인트 컬러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방학천 진입로에는 입구로서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옹벽 그래픽디자인을 조성했다.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는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넛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반적인 사인물 재정비도 진행했다. 구간별 특성을 고려해 장소에 적합한 공공 안내사인을 설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 도봉을 구현해가기 위해서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서 수립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에 따라 주민들이 하천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사인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