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특별성회 참석한 박완수 경남지사 “기독교 선한 영향력 함께하길”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광복 79주년 맞이 8.15특별성회에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독교는 우리나라 발전 과정에서 늘 함께하며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실력양성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독립을 위해 끝까지 저항한 것은 기독교인의 큰 자랑”이라고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뒷줄 가운데)를 비롯한 2024년 8.15특별성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뒷줄 가운데)를 비롯한 2024년 8.15특별성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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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8.15특별성회는 성직자와 성도들의 선한 영향력이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독교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공동체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지역사회가 더 따뜻한 공동체가 되고 도민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복지, 동행, 희망의 길을 걷고 있는 경남도정에 기독교의 선한 영향력이 항상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8.15특별성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8.15특별성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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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특별성회는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사단법인 경남기독교총연합회와 사단법인 경남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주관해 열린다.

올해는 박 도지사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학범 도의회 의장, 박종훈 교육감, 최형두·이종욱·허성무 국회의원과 도내 18개 시군 교회 성도 등 도민 2500여명이 예배에 참석했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주관 2024년 8.15특별성회에서 찬양사역단체 ‘위러브’와 함께하는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주관 2024년 8.15특별성회에서 찬양사역단체 ‘위러브’와 함께하는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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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는 ▲아바드 장학금 전달식 ▲용사선언문 선서 ▲창원한마음병원 故 이수임 권사의 개척교회 후원금 전달 ▲환영사 ▲축사 ▲내빈소개 순으로 이뤄졌다.


이후 찬양사역단체 ‘위러브’와 함께하는 콘서트와 8.15 특별예배가 이어졌으며 애국가 제창과 대한독립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됐다.


경남도는 후반기 도정 방향인 복지, 동행의 가치와 기독교에서 강조하는 나눔과 사랑의 가치가 함께한 이 날을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 시대를 위해 기독교계와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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