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스팟 갤러리' 2차 전시...일상에 예술 스며들다

29일까지 지역 내 4개 공간에서 작가 8명, 24개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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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29일까지 주민 일상에 밀접한 공간 곳곳에 지역 예술가 8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스팟갤러리 2차 전시회’를 개최한다.


‘스팟갤러리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가와 공간을 연계해 일상 속 갤러리를 구현하기 위해 주민이 제안한 사업으로, 올해 민선8기 민관 협치 과제로 추진되었다.

예술인에게는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 전시 참여 공간에는 특화한 홍보로 매출 증대 효과를 노려볼 수 있고, 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 향유가 가능해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팟갤러리 1차 전시는 지난 5~6월에 운영, 지역 내 4개 업체(▲카페 온더레이크 ▲용마커피 ▲디자이너리 카페 ▲작은따옴표 도림천점)가 참여했다.


스팟갤러리 1차 전시 종료 후 참여 공간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모두 사업에 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이외도 작품에 관심을 보이는 주민도 많았다는 반응, 작품 전시로 공간의 인테리어 효과와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가 연출되어 홍보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2차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내 새로운 공간 4곳(▲난향동 카페 아래로 ▲은천동 어트랙트 커피 ▲청룡동 테이블 1629 ▲낙성대동 엔조 파스타)이 참여한다.


해당 공간에는 8명의 작가(김인서, 심효선, 김영미, 최연재, 박귀수, 신재은, 김소정, 전영진)의 수준높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구는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을 매칭해 전시하여 주민들에게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했다.


공간에서는 감상 후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직접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며, 방문하는 주민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바로 ‘스팟 갤러리 챌린지 SNS 해시태그 이벤트’이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공간과 작품 인증샷 ▲필수 해시태그 ▲간단한 후기를 작성해 네이버폼으로 응모하면, 참가자 중 총 120명을 선정해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이용권’을 지급한다.


한편, 3차 전시는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2월에는 관악구청 ‘갤러리 관악’에서 연말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올해 스팟 갤러리 참여 작가 24명의 작품 모두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일상 가까운 곳에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어 구민들이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고, 지역 문화 예술을 지원과 동시에 상권도 활성화되는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매우 영향력이 큰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50만 구민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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