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동석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쪽방촌 활동가가 검찰에 넘겨졌다.
9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소재 한 쪽방촌 활동가인 50대 남성 최모 씨가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최 씨는 지난달 17일 밤 9시쯤 불광역 인근 음식점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과거 최 씨가 대만에 방문했을 때 통역과 가이드를 해주면서 알게 된 지인으로, 타박상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쪽방촌에서 주민들을 돕고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언론 인터뷰, 기자회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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