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9일 교육부 발표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연도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전략 분야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등급이다.
가천대는 최고 등급 선정으로 인센티브 68억4000여만원을 비롯해 총 128억9000여만원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확보하면서 교육혁신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별 자율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양질의 대학 교육 및 미래 인재 양성을 돕는 사업으로 총 117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가천대는 학생의 전공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자유전공(유형1)과 모집단위 광역화 단과대학(유형2), 전과 제도 확대로 수준 높은 전공 선택권을 제공하고 3학년 2학기에 12주는 일반교과수업을 하고 나머지 4주는 몰입형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P-학기제를 운영하여 현장실무수행 및 문제해결 능력을 높여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천대는 올해 입시부터 자유전공 선발인원을 확대하고 3개 단과대학의 모집단위를 광역화, 총 881명을 전공 자율선택제로 선발한다.
또 대학 특성화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BBC(Bio, Battery, Chips) 특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무한전공 케어 TFT 운영, 전주기 빅데이터 기반 진로 교육 운영체계 구축, 전공·진로 설계 케어 센터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및 진로 설계를 체계적 지원하고 관리해온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가천대는 학사제도 개편과 유연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게 전공을 선택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전주기 학생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지원으로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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