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178억원으로 같은 기간 2% 늘었다. 직전 1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5%, 매출은 9% 증가했다. 회사는 "선제적 연구개발, 전기차 전용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파트너십 강화 등 고급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거둬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46.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포인트 늘었다. 지역별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보면 중국이 63%, 한국과 북미가 55%, 유럽이 38% 정도다.
고성능 차종이나 고가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50여개 완성차 브랜드의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선보인 후 제품군을 다양하게 갖춰 현재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36개 규격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