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 인식 정보 활용"…대한항공, IATA와 세미나 개최

난기류 인식 플랫폼 활용 방안 논의

대한항공 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함께 난기류 정보를 활용하고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이같은 '난기류 인식 플랫폼(ITA)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TA는 플랫폼에 가입한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항공기들을 통해 난기류 정보를 측정하고 이를 객관적 수치로 변환해 실시간으로 회원사에 제공한다. 현재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에미레이트항공 등 세계 21개 항공사가 플랫폼에 가입해 난기류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 안전 운항에 활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ITA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세미나에서는 난기류 인식 프로그램의 최근 개발 동향이 소개됐다. 또한 난기류 인식 플랫폼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 과정, ITA 데이터의 특징, 난기류 정보를 실제 운항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대한항공은 향후 운항 전에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난기류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운항 중 서비스 시점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합동 브리핑과 난기류 정보 전달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난기류 인식 플랫폼세미나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문가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난기류 인식 플랫폼세미나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문가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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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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