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워킹스쿨버스’ 학부모·학생 이용자 99% '만족'

걸어다니는 ‘워킹스쿨버스’ 이용 학부모 학생 1012명 만족도 조사 결과 1001명 만족한다고 응답
맞벌이 가정 출근 준비시간 절약, 아이들 등하굣길 범죄·교통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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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 하교를 지원하는 ‘워킹스쿨버스‘의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의 99%가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워킹스쿨버스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8일부터 2주간 각 학교 온라인 알리미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학부모 530명과 학생 482명 등 총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 99%인 1001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 증가한 99%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학부모의 경우 맞벌이 가정 자녀의 등하교 지원으로 ’학부모의 출근 준비시간이 절약된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아이들의 등·하굣길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 밖에도 ‘메신저를 통한 등·하교 알림 서비스로 아이의 등·하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안심이다’ 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으며 아이들 또한 ‘친구들과 같이 등·하교할 수 있어 즐겁다’는 의견이 매우 많았다.


현재 성동구 '워킹스쿨버스'는 124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17개의 초등학교 · 42개의 노선에서 1200명의 1~3학년 학생들과 동행하며 등·하교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방학 중에는 15개의 초등학교에서 70명의 지도사가 돌봄교실뿐만 아니라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403명의 학생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워킹스쿨버스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 따른 의견을 반영하여 방과후학교 워킹스쿨버스를 2023년 10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행, 2024년 4월부터는 방과후학교 워킹스쿨버스를 정규편성하여 7개 학교, 237명의 학생을 지원하며 성동구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돌봄 공백을 없애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의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돌봄 공백을 메우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만족을 주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올해는 방과후학교까지 성공적으로 정규 운영함으로써 더욱더 탄탄하게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맞벌이 부모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전한 등하교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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