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유적을 간직한 반구천 암각화를 그리는 대회가 열린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2일 미술관 교육실에서 ‘뉴 반구천’을 주제로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알렸다.
이 대회는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며 기획된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Urban Art)로’ 전시의 연계 행사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선착순 100명 모집한다.
초등학생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 어린이들은 자기만의 ‘뉴 반구천’을 상상해 주어진 화폭 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면 된다.
신청은 1명당 1건이며 신청서에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을 구분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미니 돗자리와 크레파스, 색연필, 연필 등은 준비해야 한다.
대회 당일인 22일 초등학생 저학년의 경우 오전 9시 20분, 고학년은 오후 2시 20분까지 미술관 로비에서 등록해야 한다.
전시 감상과 대회 설명을 들은 후 교육실에서 약 3시간 동안 그림을 그리게 된다. 심사 결과는 9월 초 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대상(시장상), 최우수상(미술관장상) 등 50명을 선정하며 상장은 수상자 학교에서 전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일상과 멀게만 느껴지는 미술관의 담을 무너뜨리고 어린이와 시민에게 친근한 미술관으로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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