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하락하며 30%대 초반으로 다시 떨어졌다.
5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32.8%로 지난주 조사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오른 63.2%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 지난주에는 30% 중반인 34.7%까지 올랐지만 이번에 지지율이 내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지지율이 36.3%에서 30.5%로 5.8%포인트 하락했다. 연령에서는 50대에서 지지율이 34.0%에서 25.7%로 8.3%포인트 내려갔다. 보수층 지지율도 59.1%에서 55.6%로 3.5%포인트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일부터 2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조사보다 0.1%포인트 오른 38.5%, 더불어민주당이 0.2%포인트 오른 36.3%, 조국혁신당이 0.2%포인트 오른 9.4%로 각각 조사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